[이오스 vs 에이다] 번외편: 다 드루와 ! 스팀잇에 다시 한번 논쟁의 불꽃을 일으켜보자 (@oprth / @seungjae1012 / @indend007)
@creamer7 님이 재미있는 화두를 던지셨네요. 저 역시 EOS 를 많이 알지 못하고, 지식이 부족한 편이라 그저 주제와 연관이 있는 개인적인 생각을 짧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옳고 그른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이기에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되는 이러한 상황은 참 여러모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다만, 편가르기, 기술적 우열에 대한 특정 편향적인 시각은 토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사실 아직 모두 실체가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 "White" 상태의 기술들 아니겠습니까? 서두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링크는 다음을 참고부탁드립니다.
[이오스 vs 에이다] 번외편: 다 드루와 ! 스팀잇에 다시 한번 논쟁의 불꽃을 일으켜보자 (@oprth / @seungjae1012 / @indend007)
@creamer7/vs-oprth-seungjae1012-indend007
아마도 비탈릭과 댄 라리머의 논쟁에 이은, 에이다(ADA)와 EOS 에 대한 논쟁, 그리고 이들 논쟁에 대한 스티밋 유저들의 재미난 토론들로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저는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MASS ADOPTION 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따라서 탈중앙화(Decentralize) 논쟁 보다도, 트랜잭션 속도(TPS)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ADA 의 경우 일단 트랜잭션 속도(TPS)가 기술적으로 공개된 적이 있는지, 혹은 실제 테스트된 TPS 수치가 있는지부터가 궁금하네요.
일단 저는 가장 빨리 TPS 를 이끌어내고 그 위에 많은 유저를 확보한 Dapp이 빨리 올라가는 블록체인이 가장 큰 선점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순수히 경제적 관점의 접근을 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옳다고 판단하는 바입니다.
기술은 이후에도 꾸준히 개선이 가능하거든요. 댄 라리머의 DPoS+BFT 로의 접근만 봐도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가장 빠른 선점효과를 얻겠다는 목적이 뚜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탈중앙화를 굳이 이야기 하자면, 코리오스(KOREOS.IO)의 예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실제로 KOREOS.IO 목표는 "EOS 생태계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증인들을 위해 투표할 수 있는 EOS 생태계"를 위한 커뮤니티의 확장입니다.
다른 POS 기반의 블록체인에서 코인 홀더들의 생태계 기여는 단순히 코인의 보유량에 의존적이고 일반 홀더들이 이를 합의할 수 있는 거버넌스 전략이 적용되기 힘듭니다.
이더리움의 POS 나 ADA 의 우로보로스(Ouroboros) 모두 코인을 직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거버넌스는 EOS 생태계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을텐데요. 아마도 커뮤니티가 그러한 거버넌스에 직접 참여가능하다면 저는 코리오스(KOREOS.IO)와 더불어 이더코리아, 에이다코리아의 커뮤니티를 개설했을 겁니다.
EOS NEWYORK 과 BLOCKMAKER.IO 등 다양한 EOS 블록프로듀서(BPs)들의 전략과 생태계 기여를 위한 노력은 모두, 투표권을 가진 커뮤니티의 일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그리고 인정받기 위함임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EOS 커뮤니티들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구요.
때문에 이같은 분산화에 대한 논의에 대해 저는 ["수학적 수식"보다는 "인본주의에 기반한 거버넌스"가 더 올바른 방향으로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여튼 이러한 토론이 어떻게 진행되든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 코인의 가격보다 기술적 측면에 대한 부분으로 토론이 이뤄진다는 것은 정말 멋진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