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과 잡담을 나누고 싶은 포토시입니다:)
![]() | 며칠 전 @piggypet 님으로 부터, 꿈 릴레이지명을 받았습니다. 그 때부터 내 '꿈'이 과연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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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혹자가 우리가 꿈을 편견어린 시선으로 장래희망으로만 바라본다고 비판적으로 바라봤던 것이 생각났고, 또 어떤 사람들은 꿈은 커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생각났으며, 그렇게 클 필요도 없다는 말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생각을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꿈이 뭘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럼 꿈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사실 다른 의미의 꿈을 꾸는 것을 좋아해요. 현실세계에서는 하지 못한 일들을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저는 기본적으로 꿈에서 하늘을 날아요. 그래서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엘레베이터를 신나게 타고 올라가서 빌딩 위에서 뚝 떨어지기도 하구요. 꿈을 좋아해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꿈 속에서 꿈인지를 알아차리기도 하지만,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이 이상하게 뒤엉켜 나올 때도 많아요. 그래서 요새 내가 생각해 본 것들을 되짚어 보기도 하지요. 그 중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제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었어요.
그럼 꿈 속이 아닌 현실의 내가 항상 해보고 싶었던 게 무엇일까 되짚어보니,
✨게임을 만드는 것✨
이었어요.
여러분 뿌요뿌요를 아시나요?
아시는 분들도 있고 혹은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꼬꼼아 시절에 꽤나 유명했던 게임이예요. 대전형 퍼즐 게임이라 친구랑 재밌게 하던 추억이 있어요.
저는 대전보다는 스토리 모드를 깨는 걸 더 좋아했지만요. 동생이랑 알콩달콩 붙어서 으쌰으쌰 하면서요:)
최대한 도스 느낌 나게 그려본 뿌요뿌요 화면:)
짠!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설명을 하자면 테트리스와 비슷하게 위에서 저 말랑말랑한 뿌요가 떨어져서 4개이상이면 터지는 게임이었어요. 뭐 어쨌거나 저는 저 게임보다는 저 회사에서 나온 다른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뿌요뿌요와 세계관이 같아서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해요.
바로 저 위에 있던 그림이 재등장할 타이밍!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은 못했습니다.
완성은 추후에 하려구요 ㅠㅠ
대문에 있던 갈색머리 소녀, 아르르와 노랑 덩어리(?), 카방클입니다. 이 두캐릭터 이외에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는 세계관을 가지고, 혹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도, COMPILE회사는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냈는데 저는 그 게임들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마도전기, 환세취호전, 세리리의 해피버스데이 등등.
뿌요뿌요가 대박을 터트리고 저렇게 많은 게임을 만들었는데, 회사 사장님께서 복지와 게임 팬분들 축제, 다양한 게임 개발에 돈을 펑펑 쓰셔서 결국 회사가 망했습니다.
뇨키뇨키 게임 - 출처 : https://www.compile-o.com/blank-6
그렇게 알바로 먹고 사시다가 70 되시고 혼자서 다시 겜을 만드셨는데요. 최근에 1인 제작 하고 있는 뇨키뇨키라는 게임이예요. 일러도 사장님이 그리시고 프로그래밍도 혼자하시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단한 컴파일 사장님
어렸을 때부터 항상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저는 육성게임을 좋아하는데요. 개인적 기준으로, 제가 어렸을 때 처음 접했던 프린세스 메이커2를 넘어서는 게임을 본적이 없어요.
게다가 이제는 육성과 연애육성은 유행이 지나서인지 어플밖에 개발도 안되고 있어요. 있어도 부분결제 시스템이고 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 갈망이 더 커지고, 또 커지고 있는 중인데요. 덕질의 끝은 창작이라고 하잖아요, 없으면 만들어내겠다!! 만들고 싶습니당:)
무한루프에 빠진 포토시
70이 되셔도 혼자 게임을 만드시는데, 저라고 못할 것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제 꿈이라고 수줍게 말해봅니다. 물론 그러려면 진짜 일러 공부 + 프로그래밍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지만요.
타이틀에 [너 꿈이 뭐니?]를 달아주세요.
자신의 꿈과 지금은 어디까지 왔는지 얘기해주세요.
3명의 스티미언을 지정해주세요.
#flightsimulation 태그를 달아주세요.
이게 조건인데요,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 위의 포토시 프로그램 이미지로 답변하겠습니다:)
그리고 3명의 스티미언은 지금 새벽 3시에 깨어계신 올빼미족,
@newbijohn , @ganzi , @ayogom, 이 세분께 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