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aileecho님이 말해주셔서 throw sb under the bus도 배웠잖아요? 그걸 보고 생각난 표현(?)이라기 보다 용어입니당~ bus하니 shuttle bus가 생각나서.
shuttle diplomacy: 셔틀외교, 중재외교
자세한 정의는 아래서 보실 수 있는데 핵심은 진하게 표현해놓았듯이
https://en.wikipedia.org/wiki/Shuttle_diplomacy
shuttle diplomacy is the action of an outside party in serving as an intermediary between (or among) principals in a dispute, without direct principal-to-principal contact.
제3자의 중재거든요. 그래서 중재외교라고 번역하기도 해요.
(@aileecho님께서 알려주셔서 업댓: 여기서 중재 역할을 하는 제3자를 middleman이라고도 해요. 말그대로 중간자 역할인거죠. 좀더 어려운 표현으로는 역시 중간에 있다는 의미로 intermediary라고 하셔도 되고요. 물론 전형적인 협상인이란 표현인 negotiator라고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middleman은 중재자, 협상가란 의미도 있긴 하지만 중간 상인의 느낌도 있어요. 뭐 그런게 넓게 보면 다 협상이고 중재죠~ 그렇게 다 뜻이 통하는 거랍니다~)
이게 재밌는게 우리나라에서는 셔틀외교가 좀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아마도 그래서 정말 원래 shuttle diplomacy는 중재외교로 번역을 명확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같은 기사에서 셔틀외교를 그냥 각 정상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는 외교형태를 지칭하는 걸로 쓰였거든요. 윗기사에는 원래 영어표현은 다른 의미, 즉 중재외교라는 설명도 곁들여져 있네요.
음 한국에선 셔틀이 요새 빵셔틀 같이 안좋은 의미로도 쓰이죠? 빵셔틀은 뭔가 매점과 교실을 왔다갔다 하니 원래 영어표현 의미인 중재외교에 좀 더 가깝긴하네요^^ 일진이 매점을 방문하면 다음엔 매점아주머니가 일진을 찾아뵙고 이런게 아니잖아요ㅋ 빵셔틀이 중간에서 돈과 빵을 중재하죠. 글로벌한 shuttle diplomacy의 의미로 쓰여진 점은 칭찬해주고 싶네용ㅋ
busy 보팅 셔틀이 20시간에 한번 해준다는데 어차피 전 셔틀에게도 무시당하는 뉴비라ㅠㅠ 금액이 크지 않으니 포기하고 걍 글 포스팅해볼께요. 혹시나 해주면 고맙고요.
자 그럼 우리 게다리 셔틀 보고 마칠께요! 너무 부려먹어서 다리 부러질까 걱정이에요ㅠㅠ
이 글은 @joceo00님의 천하제일연재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연재대회가 이번주에 끝난다는 걸 어제서야 깨닫고, 전 7월말까지로 착각을ㅠㅠ 막상 글을 세어보니 연재 시작때 좀 쉬었다 하는 바람에 글을 생각보다 많이 못 썼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도 15개 표현 정도는 채우자는 생각에 글을 좀 더 자주 쓸께요. 그래봐야 남은 3일동안 아마 한개나 두개 더 쓰는 거라 크게 지치시진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