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차일기] #6 - 티백으로 쉽게 애플 아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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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섯 번째 혼차일기로 돌아온 혼차 @fast.rabbit 입니다.

일교차가 큰 월요일입니다. 새벽엔 겨울 날씨였다가 오후가 되니 봄을 되찾았네요. 하얀 매화꽃 사진으로 여섯 번째 문을 열어봤습니다. 앞으로 대문으로 사용해 볼까 생각 중인데 어떨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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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과향 홍차 티백을 찬물에 우려내어 아이스티로 마셔보려 합니다. 보리차 만들어 마시는 것처럼 쉬운 냉침이라는 방법이에요.

물통에 물을 받아서 녹차나 결명자차 같은 티백을 넣어 몇 시간 두었다가 마셔본 경험 있으실텐데요. 홍차 티백도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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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300ml에 티백 하나를 담궈 랩을 씌워 실온에 두면 끝. 자기 전에 물통에 티백을 담그고 밤동안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 날 티백을 빼고 마셔도 됩니다. 정말 간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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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정도 지난 후 티백을 빼고, 잔에 얼음을 반쯤 채워줍니다.

찻물이 ‘쪼로록’ 얼음에 닿을 때, 얼음에서 ‘지직’ 하고 나는 소리가 있어요. 청량한 그 소리를 제가 참 좋아합니다.

아이스티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잔에 우러난 찻물을 부어주세요^^

냉침한 애플티 향은 마치 사과주스 같습니다. 기호에 따라 시럽을 한 스푼 넣어주면 달콤한 아이스티가 완성됩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쓰지 않으니 패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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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중에서도 홍차는 까다롭고 어렵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어려워하지 마시고 간편한 티백냉침 도전해보세요.

뜨거운 물에 우릴 때처럼 깊은 맛은 없지만, 향은 날아가지 않고 유지됩니다.

홍차는 떫은 맛이라는 편견을 잊게 될지도 몰라요.


혼차일기@joceo00 님께서 열어주신
[천하제일연재대회-입문부] @joceo00/sfgy9-1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막힌 타이밍으로 참가자격을 따낸 후, 어떤 소재들로 일기를 이어나갈지 생각이 많았던 주말이었어요. 연재대회는 다달이 진행 될 수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즐겁게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팅&리스팀&댓글 로 응원해 주시면 힘이됩니다^^


지난 혼차일기가 궁금하다면?

@fast.rabbit/3dv9wv
-> 1화 혼자 먹는 것, 마시는 것에 대하여

@fast.rabbit/2-and-c
-> 2화 빨간맛, 로즈힙&히비스커스

@fast.rabbit/3pwdc6-3
-> 3화 진한 로얄밀크티를 끓여보자

@fast.rabbit/4
-> 4화 다질링, 가볍고 섬세한 홍차

@fast.rabbit/5
-> 5화 크렘브륄레를 곁들여보자


다음 혼차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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