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여행기는 '차' 생산지로 유명한,
인도 동북부 아삼지방의 다르질링(Darjeeling)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침 해가 떴습니다!
뷰는 저멀리 굽이굽이 들어가고 나온 산맥을 바라볼 수 있는 방에 머물렀어요. 이른 아침부터 지저귀는 새들의 울음 소리에 깨어 창문을 열어보니 상쾌한 새벽 공기와 산바람이 창을 타고 넘어오네요.
아침으로는 프렌치 토스트를 숙소에서 사서 먹었어요. 여기에서 뽀리쥐(porridge)를 제 생애 처음 봤는데요. 흠.. 당연히 맛도 보았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죽인데.. 뽀리지는 시리얼 먹는 것처럼 보통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고, 우리가 소금을 뿌려 먹는다고 하면, 이거는 달달한 설탕맛이죠.
사실 저는 단 걸 오래 못 먹는 편이기에(그러면서 단 맛의 커피를 마시곤 하죠...?), 초콜렛도 많이는 안 먹어요. 그래서 뽀리지도 반쯤 먹다가 남기고 버렸습니다 ㅠㅠ 억지로 먹는 편식쟁이 거지입니다.ㅋㅋㅋㅋ
자 어제 저녁에 거실에서 사귄 여행 동행들과 함께 다르질링을 둘러보러 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차 밭이에요!!
가는 길에 보이는 차 밭
사실 보성 녹차?!를 생각하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자로 정리된 차 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고 했는데, 그런 느낌은 나진 않고... ㅠㅠ 듬성듬성 나 있더랬죠..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아이들!!
제가 1개 사서 까먹다가 너무나 맛있어서 1통을 사버린... 구아바 맛 젤리를 주고 옵니다.
와....인도 가시면 구아바 맛 젤리 꼭 사먹으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구아바는 동남아, 인도와 같은 열대기후?를 가진 곳에서 나는 과일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맛 보기 어려운 흔하지 않은 과일인데요. 익으면 정말 맛있는데, 젤리가 그 맛을 2배로 맛나게 표현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ㅠㅠ
차 밭에 오면 차 잎도 따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러긴 커녕 그냥 사진만 찍고 돌아왔답니다...ㅎㅎㅎ
마침 차 잎을 따시던 현지 분들이 계셔서 같이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며 이메일을 가르쳐주시더라고요. 이왕에 저희도 지게를 매고 찰칵!
돌아오는 길에는 현지인 아저씨가 집으로 초대하셔서 커피 한 잔과 다과를 주셨는데요. 처음에는 낯선 이의 음식 권유에 경계를 사실...속으로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집을 에어비앤비처럼 제공하고 계신데, 주위에 홍보 좀 해달라고...ㅎㅎㅎㅎ 친절하신 아저씨 ㅎㅎㅎ
저녁은 길거리에서 만두를 사먹었는데, 나뭇잎으로 만든 그릇이 인상 깊어요. 인도에서는 이렇게 나뭇잎 그릇을 많이 만들어 써요 ㅎㅎㅎ
정말 의외였던게 동행들과 거실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한국의 미숫가루를 가지고 다닌다는 대만 친구 ㅎㅎㅎ
덕분에 인도에서 미숫가루를 맛 볼 수 있었네요 ㅎ
다음 편에서는 왜 다르질링이 천상의 낙원인지 소개해볼게요!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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