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걀입니다 :D
오늘은 @vossam님의 선물
종이모형 핑크 실바인 제작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_+
▲ 일본 모델러 JUNE은 초기 모델. 가슴팍이 최종 도면과 다르다.
지난 번 ① 머리 편에 이어서
오늘은 몸통을 만들어서 보여드리려구요 ^^
실바인이 어떤 모델인지 이번에도
간단히 보고 들어갈게요! @.@
▲ 디자이너 Mr.Atrus 의 메카 모델 Silvine
제작기에 앞서 실바인이 뭐지? 건담 시리즈 중 하나인가?
검색을 해봤더니 디자이너 Atrus 라는 사람이 그린 모델이며,
일본인 JUNE이라는 모델러가 그 분과 함께 도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 JUNE씨의 초기 모델의 몸통은 너무 작았고, 난이도를 위해 다시 스케일링 되었다.
Atrus 씨가 세세한 부분까지 모델의 컨셉을 건내주면
JUNE 씨가 3D 모델링을 통해 종이모형 도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JUNE의 블로그에 가보면 모델링 과정이 상세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 도면
▲ 도면이 이렇게 들어있어요 :D (움짤)
도면은 이렇게 커팅이 된채로 예쁘게 들어있습니다.
덕분에 칼질을 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덜했어요 : )
# 몸통
▲ 이번 제작 단계에서 가장 풀칠이 어려운 부품이었다.
보쌈님께서 몸통부터는 좀 수월할거라고 하셨는데...
몸통 첫 파트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ㅜㅜ
한쪽부터 집중해서 붙여가다보면...
마지막은 늘 아다리가 맞지 않아
비대칭되기 일쑤...ㅋㅋ
# 갑빠 (?) 가슴팍 (?)
▲ 갑빠다. 연료통인가? 뭔지 모르겠지만 첫 설계도안과 다르게 반원통이다.
가장 위의 설계도안에서 보시면
이 부분은 원통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June 씨는 난이도를 높이지 않게 신경을 썼는데
원통으로 됐을 때 몸체 제작이 어려워지는 부분을 고려해
반원통으로 디자인을 바꿨나 봅니다.
이 파트가 원통형이었으면 몸체 풀칠이 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 귀여운 태엽과 손잡이 : )
▲ 귀와 함께 냐옹이 실바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
장난감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건지
종이모델 실바인도 태옆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조립후 끼워주면 사이즈가 잘 들어맞으며
잘 돌아가되 빠지지 않아서 재밌습니다!
하지만 제 꺼는 접착제가 흘러서 붙어버렸습니다ㅜㅜ 안돌아가...
# 목
▲ 종이모형의 가동부의 표현은 재미있다. 얼굴을 얹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 파트는 목입니다.
저 원뿔대에 지난편에 만든 머리를 얹주기만 하면
조립 끝입니다!
심지어 자유자재로 돌릴 수 있고
다양한 포즈를 잡아줄 수도 있죠.
건담류 종이모형의 구동부 표현이 신기하네요^^
# 몸통 합체!
▲ 몸통의 태엽이 특히 앙증맞다.
몸통의 각 파츠의 풀칠만 다 해놓으면
합체하는 건 어렵지 않고 재밌습니다.
이 맛에 하는거 같아용
앞 뒷모습 요래 생겼답니다 ^^
# 실바인 머리와 몸통까지 완성 ^^!!
▲ 뒷통수가 토라진 느낌이다^^ 움짤입니다
마지막에 지난 ①머리편 처럼 회전하는 움짤을 만든다고 찍어놨는데.. 외장하드에 넣어두고 안가지고 왔네요ㅜㅜ 몇개의 사진으로 움짤을 만들어 대신해봤습니다. ^^
이제 40분 후면 비행기타고 나트랑으로 날아갑니다 +_+ 근 4~5일 간 어찌저찌 시간을 내어 포스팅은 겨우겨우 올려왔지만 여행준비에, 업무에, 이웃 분들 피드에 도통 놀러가질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제 포스팅에 구경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트랑 도착하면 여유가 좀 생길테니 그동안 못한 수다떨러 한분 한분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 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 D
다시 한 번 @vossam 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 _ _ *
Paper Model 지난 포스팅
■ Paper Model / 핑크 실바인 만들기 ① 머리 - @vossam 님의 선물
■ Paper Model / Curtiss P-40E ② - Cockpit 조종석
■ Paper Model / Curtiss P-40E ① - 모델 Story & 도면
■ Paper Model / 10년 전 취미, 다시 칼을 잡아볼까 합니다.
■ EVENT / @vossam님의 종이모형 이벤트 당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