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르질링에서 본 것들 마지막. (feat. 제 손으로 직접 핸드폰 셀카용 손잡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여행기는 '차' 생산지로 유명한,
인도 동북부 아삼지방의 다르질링(Darjeeling)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행기도, 미술관 포스팅도
스팀엣 자체에 성의가 너무 부족한 듯 하네요..

트레이딩도 계속된 실패로 많이 잃고
연애도 힘들고
비자 문제는 새로 날짜 연장에 정신이 없고...
(아니 사무관이 1달이면 된다는게 4달 걸리고..)

힘 좀 주세요...
이웃님들께 잘 못 찾아가서 죄송합니다...ㅋㅋㅋ

아참 제 블로그 사진들이 작게 편집이 되서 나온다고 하시는데
스팀잇에서 보면 그렇고, busy와 kr에서 볼 때는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스팀잇 왜 그런 걸까요 ㅠㅠ busy나 kr에서 봐주세요!

kr에서 보기

아 사진을 직접적으로 업로드하면 상관 없는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미지 주소를 복사해오면 사진 크기가 조정이 되네요.. 흠 왜 이렇게 바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느린 폴란드라서... 직접 업로드하면 용량이 커서 느려서 블로그에 올린 후 가져오는 형식을 취했는데 바꿔야겠네요.

오늘은 다르질링에서 보았던 다른 것들?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꼭 빵이 남미식 빵과 같이 생겼어요. 엠빠나다스요 ㅎㅎㅎ 칠리 소스를 안에 뿌려주는데, 역시 맵고 엄청 짭니다. 우리나라처럼 달지 않아요. 우리나라는 달콤한데...ㅠㅠ 얘네는 그냥 엄청 짜요 ㅠㅠ

다르질링은요.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서늘해요. 제가 10월에 갔었는데, 밤에 잘 때는 침낭을 덮고 잤어요. 밤에는 엄청 춥거든요. 어쨋든 시장에서 치킨을 파는데, 이렇게 밖에 내어놓고 팔아요. 시원하긴 할테지만 위생상 문제는 없으려나 모르겠어요ㅎㅎㅎ 아! 치킨 털? 피부? 벗기는 것은 그 옆에서 직접 하세요 헉헉..ㅎㅎㅎ

예전에 소개했던 적이 있던 열대 과일 씻다빨이에요! 안 쪽의 과육은 하얀색으로 엄청 달고 맛있어요. 꼭 싱그러운 과일향이 나는 설탕 즙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망고스틴보다는 특유의 향이 덜 나지만, 더 달아요 ㅎㅎㅎ

인도 가면 꼭 먹게 되는 과자입니다 ㅎㅎㅎ 흠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있지만요. 이 버터맛 쿠키가 싸고 맛도 좋아요. 꼭 그.. 국희? 땅콩맛 과자를 먹는 맛이에요 ㅎㅎㅎ

저번에 소개했던 사기 치킨입니다. 사진을 찾다보니 있어서 올려봐요.. ㅎㅎㅎ 한국의 질소 과자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ㅋㅋㅋ 치킨 살은 없고... 죄다 튀김 옷이네요..ㅋㅋㅋ

다르질링에는요.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 음식 비슷하게 만드는(한국 분이 인도분께 가르쳐드렸다고 함) 음식점도 하나 있어요. 저는 여기서 칠리 제육 덮밥을 먹었는데요.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슷하기는 했어요 ㅎㅎㅎ 한국의 양념장 맛이 아니긴 하지만요..ㅎㅎㅎ

다르질링에서 띵가띵가 놀면서 만들었던 핸드폰 셀프 손잡이에요!! ㅎㅎㅎ저는 이 때 갤럭시노트2를 쓰고 있었는데, 셀카를 찍으려면 핸드폰 잡는데 힘이 들어가는게 여간 힘들었던 게 아니었어요. 셀카봉이 있긴 있었는데, 노트2가 커가지고... 잡히지도 않았더랬죠 ㅠㅠ

그래서 고심 끝에 제가 스스로 만들기로 결정!! 사실 제 노트2에는 휴대폰 가죽 커버가 달려있었는데, 오래 되어서 앞면이 다 헤지고 그랬어요. ㅎㅎㅎ

그래서 앞면은 싹뚝 잘라버리고, 앞면과 뒷면을 연결해주는 옆면의 가죽을 말아서 제 새끼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만든 후 바느질을 했고요.

그럼 잡는데 힘이 덜 들어가서 셀카를 찍을 때 아주 편한 손잡이가 완성되었습니다 ㅎㅎㅎ 만들어놓고 굉장히 뿌듯해했는데, 보는 친구들마다 이거 뭐냐고 물어봤어요 ㅎㅎㅎ

아참 제가 따로 에피소드로 적지는 않았는데... 같이 여행하던 동행(다르질링에서만)인 러시아 미녀 누나가 저랑 같은 침대를 쉐어했는데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적을 게 없네요 ㅋㅋㅋㅋ 제가 한창 순수하고 해맑은 거지였기 때문에, 제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아?! 여자들이 오히려 당혹스러워했다는 그런 이야기 ㅋㅋㅋㅋㅋ

내일은 인도 다르질링에서 네팔로 넘어갑니다 +_+!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