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floridasnail 입니다.
2019년 6월 3일부터 13일까지의 나이아가라, 토론토, 보스톤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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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오전에 나이아가라에서 헬리콥터 투어를 하고 2시간 남짓 운전을 하고 토론도로 왔습니다.
토론토에서는 Entertainemnt District 에 있는 Hyatt Regency 호텔에 묵었습니다. 웬만한 곳은 걸어다닐 수 있는 좋은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경험상 Hyatt 호텔의 Regency 계열을 비지니스 트립에는 좋지만 가족 여행에는 좀 불편합니다. 그래도 포인트로 공짜 예약한 것이니 불만은 금물입니다 ㅎㅎ
오후에 호텔 쳌인을 하고는 좀 쉬었다가 신나는 경험을 하러 갑니다.
여행은 보고 먹는 것도 좋지만 현지 사람처럼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죠?
사실 옛날부터 저의 포스팅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가족은 모두 스포츠를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수영, 농구, 골프를 즐기고 있구요 (저는 구경만~,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올림픽과 월드컵 직관입니다 ㅎㅎ)
특히 농구는 큰 애가 중학교 선수로 활동하며 카운티에서 우승도 하고, 작은 아이도 동네 클럽에서 리그 때마다 농구를 하고 있죠.
이번 여행중 토론토의 일정을 정한 것은 벌써 6개월전이였는데, 우리가 가는 것을 어찌 알았는지 ㅎㅎ Toronto Raptors 가 NBA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이날 6월 5일 수요일에 세번째 게임이 있었죠.
비록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원정 경기였지만, 팬들은 집에서 가만히 TV 만 보고 있을 수 없죠.
Raptors 의 홈경기장인 Scotiabank Arena 앞에서 viewing party 가 있었습니다.
Scotiabank Area 앞 도로를 Jurassic Park 이라고 부르더군요, 하긴 Raptors 가 사는 곳이니까요~ ㅎㅎ

이른 저녁을 먹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에 갔는데, 주변 도로는 온통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각 구역별로 나누어 큰 전광판을 설치해놨더군요.

저희는 일찍 간 덕에 Zone 1 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전에 아레나 gift shop 에서 아이들은 Raptors 의 후드티 등 기념품도 샀구요.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오프닝쇼를 진행하더군요, 공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선물들도 나눠주고 해서 그런지 3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날 저녁은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서로 서로 우비를 나누어 주면서 엄청난 열정으로 응원을 했습니다. 이 팬들의 열성이 통했는지 이날 Raptors 가 승리를 거두어 2:1 이 되면서 승기를 먼저 잡아 최종 우승의 발판이 되었답니다.
위의 동영상이 그날 Jurassic Park 의 상황입니다.
못찾으시겠지만 이 안에 저희 가족도 보이네요~
저의 모습이 저~기 보이지 않으세요? ㅎㅎ
여행가서 즐기는 스포츠~~ 일석이조였습니다^^
신나고 멋진 토론토에서는 첫날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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