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66 : 니코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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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여섯번 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니코의 선물 입니다.

니코는 매일 아빠의 서재에 몰래몰래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선물이 잘 있는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선물은 아빠 서재의 장롱위에 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도 끼치발을 해야 겨우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니코는 선물을 옆으로 위아래로 흔들어 봅니다. 망가질까봐 살살 흔들어 봅니다. 귀에 대고 소리도 들어봅니다. 그리고는 잘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다시 그 자리에 놓고 조용히 서재를 빠져나옵니다.

니코는 계속 선물 생각만 합니다. 리본을 풀고 상자를 열어 바라보는 상상을 합니다.

학교에서도, 길에서도, 목욕을 할 때도 선물 생각만 합니다.

다음 날, 아버지는 맛있는 케잌을 구웠습니다. 니코가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그리고 니코 집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북적댔습니다.

무슨 날인가 봅니다.^^

무슨 날이었을까요? 니코가 아빠 서재 장롱위에 숨겨놓은 선물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선물이었을까요?^^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아이들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주는 것도 모두 두근두근 설레는 일이고, 행복한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 생일 날 선물 줄거냐고 물어봤더니...

첫째는 냠냠쩝쩝당근케이크 준다고 하고, 둘째는 라면선물 준다고 하면서 또 선물 많이 줄거라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 먹고 싶은것을 이야기하고, 둘째는 요즘 저녁에 야식으로 라면을 몇 번 혼자 먹었더니 라면을 준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ㅋㅋ

그러면서 생일축하노래 불러주네요😄

오늘도 이렇게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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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bbooaae님 고맙습니다.

^{1,000인의 마이너는 비마이너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