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76 : 불씨 하나


일흔 여섯번 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불씨 하나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돌이키기 힘든 큰 피해를 만들어내곤 하는데, 이 이야기는 불씨 하나가 세상에 나와 여러가지 경험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아름드리 고목나무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작은 불씨 하나가 꼬물꼬물 기어나왔습니다.

팔짝거리며 혼자 놀던 불씨는 솔솔바람을 만나 함께 세상 구경을 떠납니다.
둘이 함께 길을 가던 중 무서운 돌개바람을 피하기위해 볏단에 숨었다가 들판에 불을 내기도 했고, 마을에 이르러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다가 오래된 책상에 불을 내기도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불씨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불씨는 모두들 자신을 미워한다는 생각에 슬퍼졌습니다. 불씨는 마음놓고 불꽃을 피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런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솔솔바람이 슬퍼하는 불씨를 위로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울해진 불씨는 산으로 갔다가 자신과 색이 닮은 낙엽과 친구가 되려했으나 낙엽은 불씨를 피했고, 다가가려하다가 결국 산불이 크게 일어나고 맙니다. 그때 폭풍우가 다가와 불씨를 저 먼 곳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그 후 불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불씨는 자신의 바람대로 마음놓고 불꽃을 피울 수 있는 곳으로, 자신을 반겨주고 귀하게 여겨줄 곳으로 갈 수 있었을까요?
일련의 과정속에서 본의 아니게 계속 사건을 일으킨 불씨이지만, 좋은 일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자신도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이야기는 불씨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불을 꼭 필요로 하면서, 불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불씨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이 서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조금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 같지만... 이 불씨가 스팀에 달라붙어서 활활 스팀내면서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씨가 필요한 곳은 스팀인 것 같습니다.
600원대가면서 회복 신호인가 했는데... 300원대라니...
그래서 외쳐봅니다.
좀 가즈아~ 제발~😁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naha님의 BNW 백일장 4회에 참가하는 글입니다.😊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 순 | 제목 | 
|---|---|
| 0~50 |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0~50 | 
| 51 | 안돼! 내거야 | 
| 52 | 한니발 | 
| 53 | 율리와 사자 | 
| 54 | 스테고사우르스의 꼬리 | 
| 55 | 반짝반짝 동전씨앗 | 
| 56 | 어리석은 도깨비 | 
| 57 | 숫자 풀이 | 
| 58 | 엄마, 아빠랑 잘래요 | 
| 59 | 곰 세마리 | 
| 60 | 야, 공이다! | 
| 61 | 조용한 가족 | 
| 62 | 백로와 치킨아저씨 | 
| 63 | 눈이 반짝! - 사고력과 상상력을 자극해보자. | 
| 64 | 친절한 악어씨 | 
| 65 | 엉망진창 발레리나 | 
| 66 | 니코의 선물 | 
| 67 | 어느 날 코끼리가 잠을 못잤다... | 
| 68 | 닭은 밤에 아무것도 볼 수 없다 | 
| 69 | 발레하는 할아버지 | 
| 70 | 울음 그치는 약 | 
| 71 | 늑대가 그랬어! | 
| 72 | 뚱뚱이 캥거루 | 
| 73 | 밥먹기 싫어 | 
| 74 | 나는 곰 친구가 있어요 | 
| 75 | 찰리의 깜짝변신 | 
| 76 | 불씨 하나 | 

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bbooaae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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